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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애플워치 7 내돈내산 솔직 리뷰. 6개월 사용 후기

by 상냥한온도 2022. 3. 14.

썸네일_애플워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플 워치 7 내돈내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면서 커플로 같이 맞춰서 샀는데요. 6개월간 사용하면서 겪었던 애플 워치의 장단점, 그리고 워치 어플 추천까지 해보겠습니다.

 

애플 워치 장점

애플 워치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아이폰 잠금해제 기능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으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아이폰의 잠금해제가 가능합니다. 6개월간 가장 편하다고 느낀 기능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거의 매 순간 마스크를 끼고 있는데, 이로 인해 Face ID를 사용할 수 없어 항상 비밀번호로 잠금을 해제하다가 워치를 사용하는 순간 한 번의 잠금해제만 해주면 그 이후는 워치를 착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니 신세계였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이제 곧 필요 없어지는 기능이긴 합니다. 애플이 Face ID 업데이트를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기존에는 얼굴 전체를 인식해서 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눈 쪽 부분을 인식해서 Face ID가 작동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운동정보 측정

애플워치의 대표적 기능으로 운동하고 있을 때 칼로리 소모나 심장박동수 측정 등 착용자의 운동 상태를 반영해주어 수치화하여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기존에 재미없던 운동도 소모되는 칼로리를 직접 보고하니 더 뿌듯하더라고요. 

또한, '활동'어플을 통해 친구와 겨루기 기능을 이용하면 경쟁하면서 재밌게 운동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겨루기
겨루기 화면

 

수면 모니터링 및 워치 알람 설정

수면모니터링 어플도 많은데요. 어플을 활성화하고 워치를 착용한 채 잠을 자면 본인의 수면상태가 어떠했는지, 잠을 깊게 잘 자는지 못 자는지 등을 모니터링해주기 때문에 만성피로가 있다면 이를 보고 고쳐볼 수 있습니다.

 

워치는 아이폰과 따로 알람 설정기능도 있는데요. 매너모드를 설정 시 알람 시간이 되면 '햅틱'이라고 하는, 워치에서 진동으로 손목을 톡톡하고 두드려주는 느낌이 들어 큰 알람을 들을 때처럼 화들짝 놀라면서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어나지 못할까 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알람의 효과가 좋아서 자주 애용 중입니다.

 

카카오톡, 문자, 전화 등 알림 확인

이 부분도 정말 만족하는 기능인데요. 카카오톡이나 문자, 전화 등 연락이 왔을 때 알림을 볼 수 있습니다. 회의를 한다거나 기타 이유로 휴대폰을 못 보는 상황이 있는데요. 그때는 워치를 통해 어떤 연락인지 보고, 간단하게 답장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 중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지갑'기능이나, 노래 재생, 여러 어플들을 통한 편리 기능 이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워치 7은 전작에 비해 화면크기가 넓어지고, 배터리 시간이 늘어나는 등 전작에 비해서 개선된 점이 뚜렷합니다. 5가지 색상이 있고,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하는 등 SE등 전작들에 비해 기능적으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애플워치 7 추천드립니다.

 

 

애플워치 단점

하지만 애플 워치는 단점도 분명히 있는데요.

 

먼저, 사람마다 다르지만 워치가 손목에 닿는 센서 부분이 피부에 자극이 된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볍게는 가려운 정도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진물이 나거나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물리적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어 착용할 수 없다면 사용할 수 없으니 매장을 방문하여 한 번 착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 알아보지 않고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냥 비싼 전자시계 기능밖에 못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점이라기보다는 사용자의 활용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지만, 공부가 조금 필요합니다.

 

사이즈 및 어플 추천

마지막으로 사이즈와 어플을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이즈입니다. 41mm와 45mm가 있는데, 보통은 여성의 경우 41mm, 남성의 경우 45mm를 사용하지만, 무조건적인 건 아니고 본인의 손목 굵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착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남자치고 손목이 얇은 편이지만, 45mm를 끝까지 채우면 딱 맞습니다.

 

애플워치_착용
45mm 착용 사진

 

다음으로 어플 추천입니다. 제가 유용하게 사용한 어플을 추천드리겠습니다.

 

NIKE Run Club

정말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나이키 런 클럽은 나이키에서 출시한 어플인데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고 달리기를 하실 때 어플을 켜고 운동하시면 GPS를 통해 사용자의 달린 거리, 페이스 등을 기록해줍니다. 그냥 달리는 것보다 눈에 들어오고 재미를 주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메모 어플, 베어

베어는 에버노트와 같은 메모 어플인데요. To-do list 같은 것을 만들어 놓고 워치를 통해 체크를 한다던가, 워치로도 음성인식을 통한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은 매우 잘되는 편입니다.

 

애플워치_베어어플
베어어플

 

멤버쉽 위젯

멤버쉽 위젯은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본인이 사용하는 각종 멤버십의 바코드들을 모아놓고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통신사나 CJ, L Point 등 여러 가지 멤버쉽을 한 군데 모아놓고, 사용할 때 워치에서 클릭하여 바코드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코드 인식도 잘 되는 편입니다.

 

기프티콘도 등록할 수 있는데요. 남은 사용 기한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까먹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지금까지 애플 워치 7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잘 활용하지 못해서 그냥 시계로만 차고 있었는데,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정말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민이신 분들은 구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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