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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이야기

새집증후군, 그 증상과 원인 및 예방법

by 상냥한온도 2022. 3. 23.

썸네일_새집증후군

 

 

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나 신축 상가에 입주하시는 분들, 혹은 방문하시는 분들은 새집증후군 증상을 겪으실 수 있는데요. 새집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입주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새집증후군 증상

새집증후군은 새로 생긴 상점에 오래 머물거나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를 간 경우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한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 나고 피부가 가려워 지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여러 증상이 있습니다.

  • 목과 기관지의 감각이 과민해지거나 두통이 느껴짐
  • 악취가 나고, 이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함
  • 피곤하고 어지럽고 메스꺼운 기분이 이어짐
  • 폐와 소화기에서 통증이 느껴짐

 

 

 

새집증후군 원인

새집증후군은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건물 외벽에 단열처리를 하고, 이중창으로 바꾸면서 환기가 안되면서 발생했는데요. 

 

새집의 경우 실내 건축자재로 사용된 자재들이 주된 원인이 되는데요. 건물 내부 콘크리트에서 나오는 라돈, 합판과 단열재에서 나온 포름알데히드, 페인트와 접착제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들이 건축자재에서 방출됩니다. 환기가 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오염물질이 쌓이고 농도가 짙어지면 새집증후군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건물 밖에서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나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은 연합학회를 구성해서 실내 공기질과 건축자재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정하고, 등급을 부여하여 규제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도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라돈 등의 유해물질에 대해 세세하게 기준을 마련해서 관리 중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반 건축물뿐 아니라 공공설비, 지하도, 지하철역과 같은 지하시설, 다중이용시설도 규제하고 있습니다.

 

 

새집증후군 예방 및 해결법

새집증후군은 기본적으로 오염물질이 실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요리를 할 때는 후드를 켜서 미세먼지와 냄새를 내보내야 합니다. 또한, 창문이 없는 방은 오랫동안 방문을 닫아 놓지 않도록 합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가 좋은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모두 걸러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청정기를 켜놔도 밀폐된 실내에 축적된 오염물질을 모두 걸러낼 수는 없기 때문에, 공조기를 작동시켜서 환기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로 지은 건물에 입주하기 전에 '베이크 아웃(Bake out)'을 실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창문과 문을 모두 닫은 상태로, 가구의 서랍이나 문은 모두 열어 둡니다. 그 상태로 7시간 이상 보일러를 켜서 실내 기온을 섭씨 35~40도로 유지시킵니다. 그렇게 하면 가구와 벽지, 바닥재에서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방출되는데, 이때 창문을 열어 한 시간가량 환기시킵니다. 이후 다시 보일러를 켜서 베이크 아웃을 실시하고, 이 과정을 4~5회 정도 반복하면 오염물질을 많이 방출시킬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기 위해 방으로 들어갈 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베이크 아웃을 한다고 모든 오염물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기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약이 활발해지면서 신축건물에 입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새집증후군의 예방법을 미리 알고 조치 후 입주하셔서 새집증후군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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